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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노조, 시·시의회 ‘불통’ 싸잡아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10-21 10:4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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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정이 본질과 다른 이유로 계속 후퇴하게 된다면 108만 고양시민들의 중간평가 실시할수 밖에 없다”

NSP통신-고양시청 전경 (사진 = 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공무원노조(위원장 장혜지)가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의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유는 그동안 시 집행부와 의회의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의 중재로 지난 5월 마련된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이 조례까지 만들러졌지만 시민을 위한 상생 협치는 현재까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

이에 시 노조는 21일 ‘불통의 정치로 과연 얻은 성과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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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노조는 성명서에서 “108만 고양시민들은 무슨 죄인가”라고 묻고 “특례시민으로서 누려야 될 권리와 혜택은커녕, 특례 시민이라는 자긍심마저 곤두박질친 상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고양시 발전과 100만 특례 시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해야 할 공무원들은
무엇을 해도 되지 않으니 특례시 공무원으로서의 자존감도 바닥일 뿐이다”며 “민선 8기 들어와서 시장과 의회의 정쟁은 이미 전반기를 넘어 후반기에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또 시 노조는 “고양시 지역 모든 국회의원과의 불통으로 유기적 관계는 요원해졌다”며 “그래서 반드시필요한 국비 사업예산도 반환하기 일쑤이고 광역교통망 해소를 위한 협의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고양시 청사 문제도 꼬일 대로 꼬여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 노조는 “단언컨대 고양시민들은 결코 좌시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며 “고양시 행정이 본질과 다른 이유로 계속 후퇴하게 된다면, 고양시장과 시의회에 대한 108만 고양시민들의 엄중한 평가를받기 위한 중간평가를 실시할수 밖에 없음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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