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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지역신문 일본 출장 오보 해명·‘수해 복구 총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7-23 15:00 KRX2
#김경일 #파주시장 #일본 출장 #오보 #해명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저를 시민을 내친 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씌웠고, 언론의 질타가 시작되자 마지못해 출장을 취소한 것처럼 만들었다. 어떤 이들은 이를 빌미로 저를 조롱하고 비아냥대기도 했고 모두 교언(巧言)이고 위언(僞言)이다”

NSP통신-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올린 수해복구 사진 (사진 = 김경일 파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올린 수해복구 사진 (사진 = 김경일 파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7월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던 일본 출장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파주지역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주시 한 지역신문이 ‘시민은 수해복구 땀 흘리는데 시장을 일본행’이라는 오보를 현재까지도 삭제하지 않아 파란을 예고했다.

경기도 파주시 한 지역신문은 지난 7월 22일 12시 37분 ‘김경일 파주시장, 시민은 수해복구 땀 흘리는데 일본행’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파주에 또다시 폭우가 내려지고 시민들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23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출장을 떠나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해당 기사는 “게다가 김 시장의 출장 목적도 뚜렷하게 알려져 있지 않고 박정 국회의원이 계획한 돔 경기장 벤치마킹 일정에 합류하는 형식이어서 지방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를 통해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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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주시 공보실 관계자는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7월 22일 이미 일본 출장을 취소했다”며 “확인해 보니 해당 지역신문 기자는 파주시 공보실 공무원 누구에게도 시장님의 일본 출장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지역신문 기사에 보면 파주시청 국장과 과장 다수에게 사실 여부(김경일 파주시장 일본 출장 여부)를 문의했으나 출장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언급으로 일본 출장을 취소하고 수해 복구를 총 지휘하며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 시장님을 비판하기 위한 기사를 보도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김경일 파주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주시 전 공직자와 파주시민 모두가 호우에 맞서고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를 끝내야 하는데, 시민의 걱정을 바로 덜어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제가 취소한 일본 출장에 대해 여러 말이 나돌고 있다”며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월요일 아침(7월 22일) 일찍 이미 일본 출장을 취소했고 비가 그칠 기색을 보이지 않고 피해 복구도 해야 하는데 제가 시민 곁을 떠나 어딜 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파주 지역신문 오보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일본 출장이 예정됐던 건 꽤 오래전이다. 올해 파주시 최초의 광역단위 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생활스포츠, 여가, 문화, 지역경제 모두에 기여하는 종합운동장 건립 추진을 구상했고 마침, 한국프로야구(KBO) 측에서 일본프로야구 돔구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일본 출장을 계획했지만 저는 갈 수 없었다”며 “주말 내내 일기예보를 보고, 파주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으며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는 걸 절감했고 계획된 출장을 취소한 것도 있어야 할 현장에서 기록적인 호우에 총 대응하는 것도, 늘 시민이 최우선이라는 저의 판단이고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저를 시민을 내친 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씌웠고, 언론의 질타가 시작되자 마지못해 출장을 취소한 것처럼 만들었다”며 “또 어떤 이들은 이를 빌미로 저를 조롱하고 비아냥대기도 했고 모두 교언(巧言)이고 위언(僞言)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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