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에서 다음달 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안양천에 찾아온 겨울철새 이야기’를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재탄생한 안양천 생태쉼터와 조류관찰대를 활용한 이번 철새 탐조 프로그램이 도심 속에서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익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천에 찾아온 겨울철새 이야기는 탐조 전문 강사와 함께 안양천 하류 철새보호 구역(오목교~ 목동교 구간)을 걸으며 조류의 기본특징을 비롯해 안양천을 찾는 겨울철새의 종류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 등에 대해 배워보는 도심 속 자연생태 프로그램으로 직접 쌍안경과 필드스코프(단안망원경)를 이용해 철새를 관찰해보는 체험형 과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실제로 관찰한 철새들과 철새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기간 중 프로그램 시간대별 ▲목요일반(오전 11시) ▲주말 오전반(오전 11시) ▲주말 오후반(오후 2시)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짜임새 있는 체험을 위해 회차 별 인원을 15명씩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대상은 유아, 초등, 성인 및 가족단위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되고 참가비용은 무료다. 구는 이번 겨울방학 맞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상시프로그램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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