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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원당 재창조프로젝트 추진 직접 설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09 16: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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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이전은 원당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될 것·복합개발 통해 지역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

NSP통신-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고양특례시)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고양특례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이 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칭)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기존의 시청사 신축계획은 약 3000억 원이 소요 돼 시 재정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율적 재원활용을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시청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10월 백석동 업무빌딩 소유권을 고양시로 이전하라는 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신청사 건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자족시설 구축 등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은 원당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재정비촉진, 민간재원을 활용한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고양시 전담부서, 주민협의체, 전문가, 시의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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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부시장은 “신청사 기금은 고양특례시의 미래인재양성(재단)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영세 소상공인, 청년대책지원과 중소기업진흥, 그리고 민생현안 지원에 우선 활용토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시청사 이전 예정지인 백석동 업무빌딩은 연면적 6만 5874㎡(약 2만평)로 20층, 13층 타워 두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3층까지 업무시설, 홀, 로비, 공조실, 4층부터 두 타워로 분리돼 모두 업무시설로 되어 있다.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지하주차장, 기계실 등 이다.

지하 면적을 제외한 지상업무공간은 4만 4403㎡(약 1만3000평)으로 기존 원당에 건립예정이던 신청사의 면적과 거의 동일하다. 건물 지하주차장은 541대 주차 가능하다.

특히 시는 신청사건립단을 중심으로 직원대표(노동조합 포함), 시의회, 시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청사이전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신속하게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3월 신청사 건물 준공 후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연내 행정시설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공백 해소와 원당 지역활성화를 위한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현 시청사는 제2청사로 기능을 유지하고 고양시 산하기관 사무실, 문예회관, 체육관 등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원당지구 재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기존 청사부지 복합개발을 추진해 원당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원당역세권에 조성중인 성사혁신신지구의 업무공간과 공영주차장 확대를 국토부에 건의하고 청년창업을 위한 벤처허브 ‘창조혁신캠퍼스’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주교 공영주차장과 기존 신청사 예정부지는 ‘창조R&D캠퍼스’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주교동 신청사 부지조성을 위해 해제한 개발제한구역은 8만615㎡ 규모로 복합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신청사 건립 취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그린벨트로 복원된다.

시는 이후 기존 면적보다 더 크고, 복합개발이 가능한 20만㎡이상 규모 개발계획을 수립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창조R&D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개통예정인 고양·은평선역과 연계하고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 효과가 기존 신청사 건립계획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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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고양특례시)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고양특례시)

따라서 시는 원당역 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기존신청사 부지 및 주교 공영주차장 위치에 자리 잡을 고양은평선 역세권 ‘창조 R&D 캠퍼스’를 원당지역 일자리의 두 개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 사이를 잇는 고양대로 1km 구간은 오픈카페, 터널도로 상부 문화공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가로 조성해 지역 상가를 활성화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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