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고양시 백석동 백석역 인근 온수배관 파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사고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서에 담아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범정부 차원의 일산신도시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대책 수립 ▲최우선적으로 연약지반의 노후화된 열수송관의 일제 (정밀)점검 및 교체 ▲신규 택지개발 시 열수송관을 공동구에 포함해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이 조성된 지 25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도시 개발 당시 전·답 등을 성토해 조성한 연약지반의 경우 우선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안해하고 있는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며 고양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는 빠른 수습과 복구를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및 물적 피해 현황과 시민불편사항을 접수받고 있으며 사고현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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