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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선관위,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지지모임 검찰 고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14 14:4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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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명환 사무국장, “수사의뢰 기준은 구체적 증거가 있을 때 고발 한다”

NSP통신-덕양구 선관위 전경 (강은태 기자)
덕양구 선관위 전경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나명환)가 지난 4일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의 선거캠프에서 개최된 호남향우회 고문단의 이 당선자 지지 모임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12일 검찰에 수사의뢰 한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호남향우회 고문단의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 지지모임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 맞는지를 묻는 본지의 취재기자 질문에 덕양구 선관위 나명환 사무국장은 “맞다”고 확인 했다.

이어 “검찰수사 의뢰서에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자들 진술이 엇갈려 수사 의뢰가 불가피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수사의뢰 기준은 구체적 증거가 있을 때 고발하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 증거가 없다면 검찰에 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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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 사무국장은 덕양구 선관위가 수사의뢰한 호남향우회 고문단의 이 당선자 지지회의 사건 보다 훨씬 더 심각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최근 고양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최성 고양시장 공직선거법 관련 사건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는지 질의하자 이와 관련해서는 “너무 오래돼서 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특히 나 사무국장은 최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본지의 취재기자로 부터 덕양구 선관위가 수사의뢰 했는지에 대해 거듭 확인을 요청받자 “어제 개표하고 막 들어와서 엄청 피곤하다”며 “모른다. 왜 제가 그걸 확인해서 말해야 되느냐”고 반문하며 취재를 거부했다.

한편 덕양구 선관위는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지난 3월 19일 덕양구 선관위에 신고한 최성 고양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쳐 본지의 질타를 받았고 이를 확인 요청하는 고양경찰서 관계자에게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정보를 흘리고 뒤 늦게 이를 인지한 고 본부장이 검찰에 고발하자 소란스럽게 최성 고양시장의 컴퓨터 확인에 나섰다가 실패한 것으로 고양시 지역 언론인 미디어 고양에 의해 확인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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