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 녹색길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 ▲울산 어울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학성 역사체험 탐방로 사업 등 3건의 ‘올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돼 국비 13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동구 문현삼거리~북구 관문성~중구 입화산~울주군 범서옛길(일부)~남구 솔마루길로 이어지는 전체 75km 8개 구간의 울산 어울길이 울산의 대표적인 녹색길로 정비된다.
또한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국내 최대 산악관광지인 영남알프스 주변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소재로 가지산 천황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을 등반하기 힘든 약자를 배려한 길로써 이용객 누구나 영남알프스 주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중구의 태화강 학성공원 학성 제2공원을 두르는 길로 왜성 등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풍부한 역사.문화적 스토리텔링 태화강을 전망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조건과 함께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학성 역사체험 탐방로는 중구 지역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
울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녹색길 3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전역을 아우르는 울산 어울길을 비롯, 중구 학성 역사체험 탐방로 동구 옥류천 이야기길 울주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및 둘레길 간절곶 소망길 등 녹색길 인프라를 구축해 녹색길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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