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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 공무원 노사가 서로 올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대표교섭 위원 박맹우 시장)와 울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조)은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양측 본교섭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울산광역시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공무원 노사는 이날 조인식에 앞서 예비교섭과 7회의 실무교섭 등을 거쳐 총 34건의 요구안에 대해 22건은 수용하고 관련법 저촉 등의 이유로 12건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근무조건 분야에서는 부부 공무원인 경우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은 비상소집 응소에 1명을 제외케 해 보육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청결한 사무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 2회 바닥 청소비를 일괄 지원하고 의자를 기능성으로 교체하는 등 후생복지 분야도 보완했다.

울산시는 단체협상을 하면서 일부 실무교섭위원 간에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었지만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다는 큰 틀의 바탕에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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