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시는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과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등 현지 매장 7곳서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기간 어리굴젓 등 젓갈류를 포함해 생강한과, 조청, 편강, 흑마늘 등 준비해 간 16종의 농특산물 1억 원어치를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상품 설명회를 개최해 미국 바이어의 서산시 방문 약속을 이끌어 냈다.
또 뉴욕서 열린 한인축제의‘모국 농식품 특판전’에 참가해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미주 한국일보 등 신문 보도, 현지 라디오방송 홍보, 케이블 TV를 통한 행사 안내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필라델피아서 2시간을 달려와 판촉 행사장을 찾았다는 교민 김규영 씨는 “서산어리굴젓의 어리어리한 맛과 생강한과의 깔끔한 뒷맛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며 “서산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학 농정과장은 “미국 현지업체와 추가로 수출 품목과 물량,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해외 판촉전을 개최하고 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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