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공주시와 공주경찰서가 교통신호기의 정주기 운영에 따른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감축해 유류비를 절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118개의 교통 신호기의 신호체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24시간 신호체계를 유지하던 대학로 교차로, 둔치 교차로, 중앙로 교차로 등 3개소를 심야시간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점멸 신호로 변경하게 된다.
또한 심야시간대 부분적으로 운영되던 점멸신호 체계를 대폭 확대해 관내 63개 신호기에 대해 24시간 점멸신호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출·퇴근 시간(오전 7시~10시, 오후5시~8시)에만 신호체계를 유지하는 장소를 2개소에서 19개소로, 등하교 시간대(오전 7시~10시, 정오~오후 4시)에만 신호체계를 유지하는 장소도 1개소에서 7개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신호체계 개편은 공주경찰서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관내 118개 교통신호기 주변의 시간대별 교통량과 신호 위반 차량을 조사한 결과 심야시간대 차량 통행량 급감하는 등 탄력적 점멸 운영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에 변경되는 신호체계를 오는 25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운영중에 야기된 문제점이나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차량 통행량 등 교통현황 재분석을 통해 31일까지 신호체계를 재조정 한 후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호체계 개편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없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진 교통 환경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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