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대한사격연맹 의무위원회 위원장인 이권호(중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서 개최되는 제2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기간 중에 대회에 참가한 사격선수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진료상담에는 전병화 충남의대 교수를 포함해 이재원(정신의학과, 유성한가족병원), 정구현(여성의학과, 도안누리산부인과), 이구영(재활의학, 유성한가족병원)등의 의료진이 참가해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고 이에 따른 의료처방을 해 줬다.
특히 이권호 교수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45%를 넘는 대부분의 사격선수들이 과사용 중후군으로 인한 통증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순간적으로 과다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도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의료상담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선수 중 50% 이상이 여자 선수들이기 때문에 여성의학 진료상담도 같이 진행했다.
또한 소총과 권총, 클레이, RT단체/개인 등에서 18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3일째에는 이권호 교수의 제자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의 은메달리스티인 중부대 출신 최영래(청원군청)가 10m공기권총 종목서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이교수의 진료봉사에 그 의미를 더해 줬다.
이권호 교수는 사격대회기간 무료의료봉사를 진행하며“병원진료를 뒤로하고 바쁜 시간을 할애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사격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이권호교수는 2018년 창원세계대회 유치위원으로 활동했고 유치에 기여를 했다. 이 교수는 아시아사격연맹 의무도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중부대 사격부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도 보건복지부와 금산군의 지원으로 지역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운동을 4년째 봉사하고 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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