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농지 소유·이용 관계 등이 기록된 ‘농지원부’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과 농지의 소유·이용에 대한 자료를 담고 있어 농지 정책 방향 설정의 근본이 되는 핵심 자료로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 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 작성대상이다.

군은 오는 11월말까지 집중정비기간을 정하고 농지 현황과 소유·이용실태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를 실제 현황에 맞게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 및 임차농지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정비대상은 전체 농지원부로 군은 80세 이상 고령농과 타 지역 거주자 소유의 농지원부 1만 1000여건을 우선 정비한다.

군은 작성된 농지원부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소명이 미흡할 경우 오는 9∼11월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실제 경작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정비로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하고 농지이용실태와 연계해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과 공익 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