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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독수리 겨울철 먹이 준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2-18 15:37 KRD7
#대구지방환경청 #독수리

독수리 많이 찾는 고령군 개진면 일대 먹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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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유제철)은 월동을 위해 지역을 찾는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인 독수리에게 겨울철 먹이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독수리가 많이 찾는 고령군 개진면 부리, 구곡리 등 6개 지점을 선정해 생닭을 공급하고 있다.

조류 중 가장 큰 새인 독수리는 전혀 사냥을 하지 않고 동물 등의 사체만을 먹고 살며 '하늘의 제왕'이라는 별명과 달리 겁이 많아 먹잇감이 있어도 사람들이나 사나운 까치, 까마귀들이 있으면 쉽사리 땅에 내려앉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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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에는 매년 200여 마리의 독수리가 찾아왔으나 최근 40~60여 마리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먹이부족 등으로 탈진하거나 폐사하는 경우도 있어 대구지방환경청은 매년 이를 방지위해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주요 독수리 도래지역인 고성, 창녕, 철원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독수리 먹이주기가 실시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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