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유일한 창업중심대학인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글로벌 창업 인프라 벤치마킹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창업 역량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IPS벤처스와 협력해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비 창업 대학생 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최종 선발된 9개 팀, 13명의 지역 예비 창업 대학생들이 참가해 지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 말레이시아 정보통신 특화 대학교 MMU(Multimedia University) 방문 ▲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 탐방 ▲ 현지 한인 기업 및 창업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창업 환경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Ian Intellectual Property Sdn. Bhd.’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국내 지사 설립 시 글로벌 인턴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석민석 학생(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은 “말레이시아 현지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창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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