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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선금을 받은 뒤 다른 어선에 타려 했다며 선원을 감금 폭행한 혐의로 수산업체 대표 A(51)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산업체 운영자와 꽃게잡이 어선 선주들인 A 씨 등 4명은 지난해 8월 충남 서산의 한 수산업체 사무실에서 B(37) 씨가 선금 600여만원을 받고도 약속한 배가 아닌 다른 어선에 타려 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수산업체 사장 C(54) 씨 등 3명은 폭행으로 겁을 먹은 B 씨 등 2명을 꽃게잡이 선원으로 승선시켜 노동력을 갈취할 목적으로 지난해 8월 24일부터 이틀간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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