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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상조)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도시가스와 주식회사 KL메탈에서 후원하는 제3회 어린이영상페스티벌의 시상식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어린이영상페스티벌은 다매체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영상미디어를 활용해 자기의사를 표현함과 동시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소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교사들을 위해 미디어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고, 학생들에게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장비 뿐 아니라 강사를 직접 파견,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참가자들의 작품 기획, 촬영, 편집을 지원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초등학생 340여명이 각 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10월 8일에서 18일까지 총 99작품이 접수됐다.

입상작은 예비심사(어린이심사)와 본심사(전문심사)등 엄정한 과정을 통해 총 10편으로 결정됐다.

대상인 부산시교육감상으로는 ‘마음을 보는 안경’(좌성초등학교 이지윤 외 4명)이, 최우수상으로 ‘말 못하는 친구’(좌성초등학교 지승현 외 4명)가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김상용 어린이영상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영화도시 부산 초등학생들의 영상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에 많이 놀랐다”며,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고 창의적인 미디어체험 활동의 기회를 꾸준히 줄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시교육청 창의교육과정과 박경옥과장, 어린이영상페스티벌 김상용 조직위원장, 이상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이 직접 참석해 해당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편 입상한 작품들은 시청자참여프로그램으로 KNN(058400)을 통해 방영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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