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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백화점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 온 혐의로 주부 44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월 6일 오후 4시쯤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매장에서 26만원짜리 가방을 훔치는 등 모두 23차례에 걸쳐 9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가 종업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대담하게 핸드백을 어깨에 매고 나오거나 옷을 입고 태연히 나와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화점 측의 신고를 받고 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김씨를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별여왔으며 김씨의 집을 수색해 보관 중인 핸드백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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