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교육청은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제7회 창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독서와 토론 글쓰기 교육활동을 입체화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해 청소년들이 전인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7회 창의캠프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부산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에서 열린다.
부산교육청과 인디고서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열정적인 기획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인디고서원 허아람 대표를 포함한 인디고서원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만든 창의캠프용 워크북 ‘도덕적 품성을 지닌 청소년, 공생의 길을 열다’ 속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캠프 기간 내내 강의 토론 글쓰기 연설문 낭독 등의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인성교육’ ‘이타성과 공생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모둠토론을 실시하며 특히 15일에는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언문을 만든 후에 낭독의 밤을 통해 조별 연설문을 발표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력과 서열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자신과 인간에 대해서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도덕성과 인품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에서는 이번 캠프에 사용한 워크북을 중학교에 배부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에서는 2월 13일부터 15일에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8회 창의캠프’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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