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해운대구는 4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해운대해수욕장 스마트비치 시스템’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5억 원의 특별교부세도 함께 받는다.
해운대구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배덕광 구청장 취임 이래 7번째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아끼거나 수입을 늘린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전국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가 제출한 지방예산 효율화 사례 136건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세출절감 예산운영의 주민참여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대해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 성과 타 자치단체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해운대구는 전국 해수욕장 최초로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비치 시스템’을 도입해 피서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현금 대신 스마트폰이나 QR손목밴드(이용권)로 파라솔 튜브 등 피서용품을 빌릴 수 있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행정안전부는 해운대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전국 최초로 IT 기술을 접목, 피서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해수욕장 내 매출액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로 백사장 청결유지비를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행안부는 또 대학생 일자리 창출 미아 발생률 감소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둔 점이 우수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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