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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골다공증 발생, 빠른 전문병원 진단 치료 필요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09-02 18:43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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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조재영 부장은 골다공증은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하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재영 부장은 골다공증은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하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건강미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 ‘시크릿’ 맴버 전효성이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슬림한 모습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전효성은 군살하나 없는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들을 설레게 만들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렇게 아이돌들의 몸매가 연일 이슈가 되면서 ‘워너비’몸매가 되기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경우도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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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골다공증에 걸린 환자들이 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모 척추전문병원 조재영 부장은 “요즘 아가씨들이 너무 마르려고 하는데 체중부하가 적어지다보니 나이가 들었을 때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한다.

살을 빼기 위해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무리하게 절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 부족해져 급격하게 뼈의 손실이 생긴다는 것이다.

조 부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생긴 이러한 골다공증은 아픈 병이 아니라 뼈가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을 할 수가 없고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곳에서는 DEXA방식의 골밀도 측정기 뿐만 아니라 C-T를 이용한 QCT를 이용해 골다공증을 검사한다.

QCT방식의 골다공증 검사는 주로 요추부위를 검사하며 오차가 적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자외선을 피부에 노출시켜 비타민D가 합성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근력과 근육기능을 강화시켜줘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 섭취의 하루 권장량은 550㎎이다. 한국인의 하루 칼슘 섭취는 권장량의 58.1%에 그치고 있다.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려면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즐겨 먹어야 한다.

조 부장은 “골다공증은 이제는 우리사회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어서 다른 질병들보다 사회경제적인 손실이 무척 크다”며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기 위한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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