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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중국발기부전치료제 시중 생필품점 등서 판매기승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6-27 12: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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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5명 검거..불특정 다수 및 일본인 관광객 상대로 판매수법 지능화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이 최근 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구 생필품 잡화류 판매점인 만물상회나 옷, 가방 취급 판매점인 의류상회에서 판매장소가 옮겨가고 있어 그 판매수법이 날로 늘어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씨알리스, 사정지연제(일명 칙칙이, 프로코밀 크림) 등을 공구 및 생필품 잡화류 판매점 등을 통해 불법 유통.판매해 온 강모씨(여, 45) 등 5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특히 이들은 조사결과 이런 약품들을 다른 상품으로 재포장해 택배와 퀵서비스를 이용, 유통시키는 등 고도의 지능적인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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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책들은 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만물상회(공구, 생필품잡화류 취급), 의류잡화점(옷, 가방 취급), 성인용품점 등에서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1060정), 씨알리스(1850정), 사정지연제인 스프레이(일명 칙칙이 54개) 와프로코밀크림(43개) 등 싯가 총 1억원 상당을 일본인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인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해경은 가짜발기부전치료제가 중국에서 밀수입돼 국내에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유통 경로를 추적 끝에 강씨 등을 검거한 것이라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사정지연제 등 해외 밀수입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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