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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의료원이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를 14일 개소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료원 노인전문병원 뒤편 연면적 약 3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을 신축하고 1~2층을 건강증진센터로 활용한다.

건강증진센터에는 X-레이 장비, 골밀도측정기, 내시경(위, 대장) 장비 등 검사장비를 모두 새 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센터 내에 골밀도검사실, 초음파검사실, 동맥경화검사실, 방사선촬영실 등 각종 검사실을 설치해 원스톱(One-stop) 검진으로 수검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수검자의 질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한 특수정밀검진 등 개개인의 필요성과 건강상태에 따라 수검자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 설계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부산의료원은 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신의 암을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인 64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실시간 입체영상(3D)을 이용해 머리 심장 흉부 등의 각종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128채널 MDCT’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모두 새로 도입했다.

김동헌 원장은 “건강증진센터는 앞으로 전문 의료진의 정밀 검진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질병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조기진단을 통해 잠재된 질환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단순한 검진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평생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증진센터 로비 조감도. (부산시 제공)

건강증진센터 1층 복도.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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