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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부산남갑

성희엽 후보 ‘지역출신이 남구에서 국회의원할때’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1-20 12: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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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는 기존 정치인들은 물론 각계 정치 신진들이 대거 출마에 나설 전망이다. 당사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을 돕기위해 첫걸음마인 후보들의 ‘출마의 변’에서부터 생생한 유

NSP통신-부산 남구 갑 한나라당 성희엽 예비후보자.
부산 남구 갑 한나라당 성희엽 예비후보자.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성희엽(48) 前 기획재정부 홍보전문관이 19대 총선에서 출신지인 부산 남 갑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정치인생 첫 출사표를 던졌다.

성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공자도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하는 것, 이것은 각종 제도를 바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 그 자체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서고 국민도 편안해진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절망적인 우리 정치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로 바꾸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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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후보는 연포초 금성중 배정고를 다녔으며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운동권 출신인 그는 이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기획실장, 부산하천연구센터 창립멤버로 활동했고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경영기획팀장 부산광역시장 대외협력보좌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부산국제영화제 자문위원 기획재정부 홍보전문관 등을 역임했다.

성 후보는 ‘그동안 우리 정치는 국민의 고통과 열망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계파투쟁 권력투쟁에 몰두했다. 전기톱, 해머를 동원해 의사당 문을 부수고 최루탄을 본회의장에서 터뜨리는 국회와 국회의원, 정말 같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 최소한의 상식과 도덕의식도 없는 행동을 국민의 대표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었다’고 현역의원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자기의 주장만이 선이라는 생각이 가장 독재적인 것이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내용보다는 절차와 제도에 의해 양보하고 합의하면서 서서히 발전해가는 것이 옳다’며 ‘이것이 대의민주주의이고 의회민주주의다. 그런데 우리 국회와 정당은 아직도 자기만이 옳고 자기만이 선이며 다른 쪽은 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장 독재적이고 가장 악마적인 형태의 사고방식을 못 벗고 있는 것이다’고 다부지게 신념을 밝혔다.

성 후보는 ‘그러다보니 정치권 전체가 시대의 흐름을 놓쳤고 우리 사회의 약자와 젊은 세대의 고통을 외면했다. 새로운 정치가 어떠해야 하는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주제’라고 지금은 상식과 도덕이 통하는 정치, 국민의 열망과 고통에 먼저 공감하는 정치, 영혼이 있는 정치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40여년간 부모 형제 가족 3대가 남구 문현동과 대연동에 모여 살았다는 토박이 성희엽.

그는 ‘누구보다도 골목골목 구석구석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안다. 이제는 남구 출신이 남구에서 국회의원을 해야 할 때’이며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로 섭렵한 경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숙원을 꼭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밝혔다.

성 후보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정작 영혼은 공무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정치인이야말로 영혼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영혼은 정치적 이념일 수도 있고 국정의 기본방향일 수도 있고 비전일 수도 있다. 지금이야말로 권력투쟁이 아니라 국민의 고통과 열망에 공명하는 정치적 영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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