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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시당, 정동영 부산출마 ‘부산시민 비웃어’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1-17 22: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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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부산 영도 출마설과 관련, 17일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생뚱맞은 선언에 시민들은 의아스러움과 조소 금치 못해’라고 논평하고 ‘부산이 선동정치인들의 놀이터인가’라며 강력 비난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정 고문이 18대 총선에서 자기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 동작에 출마했다 낙마하자 조강지처 찾아가듯 원래의 지역구로 돌아간 사람”이라며 “5년전 한미FTA를 ‘국익’이라고 했다가 지금 와서는 ‘을사늑약’이라고 말을 바꿔버린 사람이다”며 평가절하했다.

논평에서 “아마도 15만 영도 주민은 물론, 350만 부산시민을 불안케 한 희망버스를 타고 영도 구경 몇 번했다고 만만하게 보고 영도를 좌우이념대결의 전초기지로 삼을 모양인데 영도 주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는 점을 출마 전에 반드시 알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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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은 “과연 그런 사람에게 지역구와 지역주민들은 어떤 의미인지, 자기 이익보다 영도주민의 이익을 우선시 할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영도는 정치투사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며 정 고문이 자신의 스펙쌓기용 출마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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