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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중구청 광장을 출발해 중앙공원까지 이어진다.

지난 5월 강서구를 출발해 매월 구별로 순회(릴레이식)되고 있는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 걷기대회’는 그동안 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를 거쳐 여섯 번째로 중구에서 이어진다.

지난 3월말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이후 부산시는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해 공항기능을 보다 활성화하고 신항만과 더불어 복합물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부산지역 200여 시민단체는 지난 4월 ‘김해공항 가덕 이전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 매월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해 나가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중구 구민 학생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청 광장 → 영주동 삼거리 → 망양로 → 중앙공원’의 코스로 진행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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