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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에 국제해양관광단지 추진, 시행여부 관심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0-26 18:15 KRD7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양관광단지 #삼미매립지

2025년까지 다대1사장~다대어항~삼미매립지 70만㎡ 해안에

NSP통신-[조감도1]부산 다대포 70만㎡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국제 해양관광단지의 조감도다. (사하구 제공)
[조감도1]부산 다대포 70만㎡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국제 해양관광단지의 조감도다.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대 70만㎡에 오는 2025년까지 하구와 항구를 융합한 국제 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시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 사하구는 지난 4월에 이어 26일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낙동강하구의 ‘생태관광’과 다대항의 ‘해양관광’이라는 지역 특징을 융합한 복합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구는 보고회에서 다대1사장~다대어항~삼미매립지에 이르는 다대포 일대를 △인공비치지구(다대1사장) △해양레저스포츠지구(성창목재 전면 방파제) △복합해양도시지구(성창목재 한진중공업 부지) △마리나지구(삼미매립지 서측 방파제) △시푸드지구(다대어항) △해양문화지구(삼미매립지) 등 6개 지구로 개발하겠다는 다대포 해양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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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비치지구는 다대1사장 6만㎡에 진흙, 자갈, 모래와 함께 어우러지는 해상번지점프대, 해상다이빙대, 해상분수대 등을 설치해 사계절 즐길거리가 풍부한 해수욕장.

해양레저스포츠지구는 성창목재 전면 방파제 일대 7만2727㎡에 해양레저스포츠 종합터미널과 해양레저낚시 전용터미널, 아카데미하우스를 신축해 서부산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

마리나지구는 다대포항 2만1703㎡에 현재 들어서 있는 수리조선소 5개를 가덕도 서안으로 이전하고 국내 최대 슈퍼요트 전용항, 체류형 마리나 단지를 갖추고 대형 요트가 다대포 앞바다를 수놓는 전용 마리나로 조성하고 시푸드지구는 다대어항 17만3702㎡에 수산물전문백화점, 수산물테마마켓타운, 수상 시푸드레스토랑 등을 건립해 국가어항 위상에 부합되는 다기능 관광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해양문화지구는 삼미매립지 4만5000㎡에 수변공연장, 바다영화관, 수변해양테마파크와 크루즈터미널, 바다버스터미널, 관광위그선터미널 등을 설치해 남해안 관광의 관문으로 만들고 복합해양도시지구는 성창목재와 한진중공업 부지 32만4926㎡에 두 회사를 이전하고 관광숙박시설, 휴양 및 의료관광시설, 국제비즈니스센터, 친수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해양리조트로 탄생시킨다는 복안이다.

NSP통신-[조감도2]낙동강하구의 생태관광과 다대항의 해양관광을 융합해 복합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사하구 제공)
[조감도2]낙동강하구의 ‘생태관광’과 다대항의 ‘해양관광’을 융합해 복합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사하구 제공)

이밖에 다대포해수욕장과 을숙도, 명지간 강변대로에 에코버스투어코스를 조성하고 다대포해수욕장과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 구간에 에코트레킹코스, 다대포해수욕장과 낙동강하구, 무인도와 을숙도간에 탐조관광선코스를 개발해 연계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서부산권은 동부산이나 중부산과 달리 낙동강과 바다를 융합한 관광지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면서 “이번 계획은 동부산관광단지, 북항재개발, 서부산해양관광단지로 연결되는 3개의 관광거점이 만들어지면서 부산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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