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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기업, 일본 지진 단기 피해 극히 미미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04-12 11: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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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 및 소재 수출입 기업의 장기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기업들에 미친 즉각적인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긴급 편성한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300억원도 신청한 기업이 없어 현재까지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산경제진흥원이 일본 대지진 발생 한 달을 맞아 부산지역 기업들의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6개 업체가 계약이 취소되거나 연락두절로 제품을 선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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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A사의 경우 3만달러의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기자재업체인 B사는 일본 현지 조선소의 지진 피해로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취소됐으며 애견용품업체인 C사는 일본 수입업체와 연락이 끊겨 제품을 선적하지 못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부품 소재 부문의 경우 당장은 미리 수입해 놓은 제품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향후에는 상당한 피해가 우려돼 수입선 다변화 및 국산화 등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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