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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부산 메르스는 발톱 잠깐 숨겼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6-12 11:37 KRD7
#부산메르스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및 접촉자 일일 통계 0명으로 기록...최대고비라는 금요일 상황에 주목

NSP통신-서병수 부산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일 지역보건소 등을 돌며 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일 지역보건소 등을 돌며 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메르스 ‘슈퍼감염자’인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들의 잠복기가 끝나는 12일을 최대고비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상황은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부산시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까지 최종 집계된 메르스 의심환자 및 확진자, 접촉자 수가 전날과 비교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부산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여전히 1명이며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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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자 수도 전날과 동일, 누계 114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23명은 격리해제 됐다.

전날 오전 8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접촉자 명단이나 의심환자, 검체 의뢰자는 없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그러나 창원 등 경남권까지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메르스 관련 대시민 당부 및 예방수칙을 일간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고 대중교통수단에 방역안내문 부착 협조 요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격리 시 사용할 이동가능 읍악기기를 6개 병상에 설치하는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경찰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밀접접촉자 추적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불안 또한 여전하다.

전날 하루동안 접수된 메르스 핫라인(051-888-3333) 신고·상담건수는 25건으로 누계 530건 기록, 구·군으로 들어온 신고·상담 건수는 386건으로 누계 4999건이다.

한편 12일 현재 전국의 메르스 확진자는 122명으로 집계, 이 중 10명은 사망, 7명은 퇴원조치 됐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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