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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성관계를 미끼로 노인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A(여, 4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쯤 남구 문현동의 한 모텔로 노인 B(72) 씨를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1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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