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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양천마라톤 부활 등 새해 달라지는 제도 5대 분야 60건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1-02 07: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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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더욱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 만들겠다”

NSP통신-양천구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 홍보 이미지 (양천구)
양천구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 홍보 이미지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계묘년 새해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정책 등을 모아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한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 생활’을 공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새로운 도시탄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드릴 계획이다”며 “5대 목표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운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사항들을 반드시 완수해 더욱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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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양천구에서는 ▲깨끗한 도시 분야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개선 등 13건 ▲건강한 도시 분야 양천마라톤대회, 안양천 가족 정원 개장 등 9건 ▲안전한 도시 분야 노후CCTV 교체 통한 안심 골목길 조성 등 12건 ▲따뜻한 도시 분야 양천아이사랑택시 등 16건 ▲행복한 교육도시 분야 양천교육박람회 개최 등 10건으로 이뤄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총 60개 사업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깨끗한 도시 조성

주거환경 중심의 안전진단 제도 취지에 맞는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조건부 재건축이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또 신월1동, 3동 지역 내 노후, 불량 저층 주거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해 생활SOC 확충 등 전반적인 주거 인프라를 개선 한다.

아울러 노후화된 신월7동 청사를 신축, 이전해 다양한 주민 편익 시설과 복지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조성해 한 차원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문화생활과 건강한 생활체육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양천마라톤이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역축제로 힘찬 재도약을 준비 중인 양천마라톤은 안양천 일대에 구성된 마라톤 코스를 무대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 할 예정이다.

안양천의 자연학습장은 가족 중심의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장미원, 잔디마당, 모래 놀이터 등 특화공간과 휴식, 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천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양천문화회관 3, 4층에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커뮤니티 공간, 소강의실, 연습실, 다목적실 등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주민대상 공모사업, 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구민의 삶에 문화를 더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구축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위한 청력 정밀검사를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자는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1000여 명으로, 청력 기본 검사 후 이상 소견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는 공항 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간다. 장학금 지원사업 및 상담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꼼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전기차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기도 27개소 87대로 확대 설치한다. 안양천에는 원격조정 진입차단기가 설치돼 여름철 집중호우, 돌발성 폭우 시 신속한 출입 통제를 통해 수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다변화하는 복지 수요 충족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시행

다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을 위해 양천구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상담 서비스는 물론 각종 체납, 의료비 부담, 주거 곤란 등 위기 상황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연계 지원하는 원스톱 긴급 복지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공공기관에 양천구 수어통역센터와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양천구 빅데이터 플랫폼에 장애인편의시설 생활지도를 제작해 장애인들의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소폭 완화돼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천구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게 연 10만 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되는 양천 아이 사랑 택시 사업도 시행된다.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카시트 사용 및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택시(7~11인승)가 지원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리는 교육·보육 제도 신설

매년 9월 교육주간에는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양천 교육박람회를 개최해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행복한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이슈에 대한 포럼, 외국어 스피치 대회, 대학입시 박람회 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는 코딩 드론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양천구 청년들의 역량개발, 소통을 위한 ‘양천 오랑’도 5월에 문을 연다.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 정보제공과 상담 서비스는 물론, 청년 간 사회적 관계망 조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구민으로 토익, 텝스, HSK 등 어학 시험 및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 국가 기술 500여 종과 국가 전문 시험 100여 종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공백없는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된다. 맞벌이 부모가 다양한 시간대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천형 야간 긴급 돌봄 보육시설이 3월 중 문을 연다. 대상은 12개월부터 만 6세까지의 영유아로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방과 후 초등 돌봄 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된다. 급·간식 제공 및 일시, 상시, 긴급 돌봄 등을 제공해 항상 입소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신규 5호점과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상,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한편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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