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선발한 성화봉송주자들이 전국 연고지역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화는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임직원들의 사연 공모하고 협력사 임직원들 중에서 총 101명의 성화봉송단을 선발해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성화봉송주자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 선수 등 스포츠 스타다.
또한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황해도 한화테크윈 기술명장 및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근무중인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도 봉송주자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대전에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봉송에 나섰다.
박찬호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한국의 위상이 한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확신하며 내 고향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의 브랜드를 가지고 명예롭게 임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화는 성화봉 제작사로써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101일 동안 13명의 성화불꽃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불꽃행사와 성화봉 등 25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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