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업계, ‘인수자문·산업분류체계’ 성과로 기대감 높여…‘소비자보호·가상자산’ 역량 강화 이어져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기업금융(IB) 부문 내 인수 자문 성과와 자체 시스템 개발로 연초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업계에는 2026년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다중 리스크 대비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이에 대해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취임식에서 통합적 협업체계 및 윤리경영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가상자산 시장 내 법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며 업계 내 관계자들의 역량 증진에 나섰다.
◆우주항공·전략광물 자문 딜 성과…IB 딜 수임 확대 기대
한화투자증권이 스피어코퍼레이션의 엑셀시어 니켈 코발트(ENC) 지분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로 한화증권에는 2026년 우주항공 섹터 내 기업금융(IB) 수임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문이 한화증권의 IB 부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거래는 우주항공 산업에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 지분을 10% 인수하는 건이다. ENC 니켈 제련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대형 니켈 제련소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수 금액은 총 2억 4000만달러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중 2억 1000만달러를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했다. 이번 설계는 한화증권의 우주항공·전략광물 분야 내 IB 자문 성과로 자리할 전망이다.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NH투자증권이 코스콤과 협력해 산업분류체계인 ‘NHICS(NH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자체 개발했다. NHICS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NHICS는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참여자 전반의 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발됐다. NH투자증권은 NHICS 개발에서 산업 분류 체계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담당했다. 코스콤은 외부 제공 및 실제 산업지수 산출을 맡았다. NHICS는 국내 상장기업을 대분류 13개, 중분류 31개, 소분류 73개 등 3단계 구조로 체계화했다. 또한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와 산업 특성 및 투자자 시각 반영이 특징으로 꼽힌다.
◆김성식 예보 사장 취임…“협업체계·윤리경영으로 신뢰도 높일 것”
예금보험공사가 김성식 제13대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성식 사장은 취임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예금자보호법 취지에 부합하는 효율적 제도운영과 예금자 보호 강화도 강조했다. 김성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세 가지 과제로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제시했다. 김성식 예보 사장은 “우리 사회가 바라는 금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국민의 입장에서 예보가 해낼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적 협업체계 구축과 전사적 윤리경영 체화로 대내외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투협, ‘금융투자업자를 위한 가상자산 규제’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금융투자업자를 위한 가상자산 규제’ 집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4일까지이며 개강일은 3월 10일이다. 이 과정은 금융투자업자 실무 대응 역량 제고와 향후 제도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교육은 금융투자업계 및 법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진행된다. 이후 토큰 증권 발행(STO),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 복수 법률 체계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8시간에 걸쳐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이다.
◆중개형 ISA 전용 연 7% RP 특판
대신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연 7%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특판한다. 이번 상품은 중개형 ISA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이다. 1인당 투자 한도는 500만원이며 약정 기간은 60일이다. 연 7%의 특판 금리는 만기까지 보유 시 적용된다. 약정 기간 종료 후에는 해당 시점의 개인 RP 자동 이율로 재투자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상품 판매 의의가 중개형 ISA 계좌 이용 고객에 대한 단기 자금운용 수단 제공과 수익 기회 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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