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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업계, IMA 상품 출시…전략 전환·투자 분석 통한 경쟁력 제고도 활발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2-18 18:24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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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증권업계가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했다. 이외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의 전략 전환 및 고객 투자 성향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업계가 제공하는 웹세미나 신청자 수가 첫 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달 투자자들의 정보 수요도 포착됐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올해 인공지능(AI) 랠리로 인한 수혜가 반영돼 연초 이후 수익률 상승이 이뤄졌다.

◆IMA 상품 출시…2년 만기·기업금융 자산 중심 구성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서 첫 IMA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 기간은 12월 23일까지로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 운용자산은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발행어음 1호에 이어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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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영전략회의 개최…‘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전환’ 선포

한화투자증권이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전환’이라는 중장기 목표와 함께 ‘글로벌 1위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RWA) 허브(Hub)’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이번 회의에는 장병호 대표를 비롯해 임원, 부사장 등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고액자산가(HNW) 대상 자산관리(WM) 영업 혁신, 정보기술(IT) 인프라 및 인사 제도 변경, 디지털 자산 서비스 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미래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 지점과 향후 산업의 방향성 및 전략적 시사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개인투자자 성과 분석 공개…동학개미 67% ‘수익 실현’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집계해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했다고 결과를 내놓았다. 평균 수익은 912만원이고 손실은 6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익·손실 모두 100만원 이하 구간에서 가장 활발했다. 시장별 수익 비율로는 코스피 종목 매도 투자자가 71%를 기록했고 코스닥이 53%로 코스피 투자자가 우세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희비가 가장 엇갈렸다.

◆디지털 우수고객 대상 ‘에스 라운지 웹세미나’ 성료

삼성증권이 디지털 우수고객 대상으로 개최한 ‘에스 라운지(S.Lounge) 웹세미나’ 신청 고객이 2500여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개시 해인 지난 2022년 대비 2.6배 높은 수치다. ‘에스 라운지’는 디지털 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웹세미나, 디지털프라이빗뱅커(PB)의 투자상담, 리서치톡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여왔다. 이번 웹세미나에는 ‘금융투자 절세 방안’을 주제로 신동찬 삼성증권 디지털고액자산가(HNW)전략팀 세무사가 진행을 맡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연과 다양한 주제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코덱스 미국반도체’, 동일 테마 ETF 중 올해 수익률 가장 높아

삼성자산운용 ‘코덱스(KODEX) 미국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41.8%를 기록해 동일 테마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는 성과 요인으로 올해 본격화된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를 꼽았다. 해당 펀드의 추종지수는 ‘MV반도체(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지수다. 펀드 총보수는 0.09%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반도체 기업 투자가 자산 증식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관심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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