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fullscreen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수출 확대,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사회공헌 활동, 기술 상용화 등에서 속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그룹 전체 수출액 120조원대 달성이 유력하다. HD현대는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주한 대사 일행을 맞아 글로벌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수출 120조원대 전망…“지난해 대비 45배↑”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 87조8000억원을 기록해 그룹 전체 수출액 120조원대 달성이 예상된다. 고부가 메모리반도체(HBM) 수출이 전체 수출의 65%를 차지하고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3분기 납부 법인세는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940억원 대비 약 45배 늘었다.

◆글로벌 조선 역량 점검·캐나다 협력 모색…“최적의 파트너 강조”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대사 일행이 방문했다. 미래형 선박과 함정 모형을 관람하고 AI 기반 함정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운용 기술을 확인했다. 조석 부회장은 HD현대가 캐나다와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력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ESG 성과 주목”
HS효성첨단소재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최고등급 S등급을 동시에 받았다. ESG 기반 평가에서 환경경영, 탄소중립 대응 체계, 지역사회 협력 구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현상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고속방전용량 50%↑”

LG화학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입자 균일화 기술을 개발했다.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을 적용해 전해질 입자의 균일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전지 기본 용량은 약 15%, 고속방전용량은 약 50% 향상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고 상용화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인터넷 안심’ 한 번에…3중 보안·보상 서비스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 이용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프리미엄 ‘안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보안 서비스들을 통합해 유해사이트·악성코드 차단, 바이러스 감시·치료, PC·스마트폰 원격·방문 점검 등 3중 보안을 제공하고 더안심·더안심쉐어 상품 선택 시 보이스피싱·해킹 피해 최대 500만원, 인터넷 쇼핑 사기 피해 최대 50만 원까지 보상된다. 요금은 월 2200원-4400원으로 구성된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