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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6%,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고환율 장기화 탓”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25 14:42 KRX7 R1
#금융투자협회 #12월채권시장지표 #종합BMSI103.2p #기준금리‘동결’96% #‘환율하락’응답비율27%p상승
NSP통신- (표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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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채권전문가 대다수는 11월 기준금리에 대해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가 25일 발표한 ‘2025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이달 103.2p로 전월 111.5p 대비 8.3p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오는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기준금리 BMSI는 설문응답자 96%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지난달 동결 전망 비율인 85%보다 11%p 증가한 수치다. 금투협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과 고환율 장기화가 이러한 응답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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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BMSI는 107.0p를 기록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기자금 및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점이 반영되며 12월 금리전망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92.0p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반등, 고환율 등으로 인해 물가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월보다 늘어 지표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물가상승 응답이 우세했다. 응답구성은 물가상승 응답자가 21%로 전월 대비 1%p 줄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3%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환율 BMSI은 107.0p를 기록 전원 54.0p 대비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최근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함에 따라 환헤지 수요 유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2월 환율 하락 전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23%로 전월 49% 대비 26%p 줄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7%p 증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참여자는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5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6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릴레이션십 매니저 등) 33명, 기타 3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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