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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가 3분기 실적 개선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회복과 파이프라인 성과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협력 확대와 ESG 경영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제3회 지속가능세미나 개최…협력사 160여명과 동반성장 다짐

한국콜마가 서울 서초구에서 제3회 지속가능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규제 현황, 친환경 가치, ESG 특강 등이 진행됐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의 핵심은 협력과 동반성장”이라며 상생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혈액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MOU 체결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와 혈액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투자청과 투자 계약 이후 두 번째 협력이다. 양사는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 투자 방향성과 절차에 대해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카라왕 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생산 설비는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60만 리터 혈장 분획을 통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얀센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공동 판촉 협약

유한양행이 한국얀센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국내 공동 판촉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병용요법은 올해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미국 주요 학회서 항암·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발표

종근당이 미국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ADC 항암 신약 CKD-703의 종양 억제 효과, 경구용 GLP-1RA CKD-514의 체중 감소 효과, A2AR 길항제 CKD-512의 면역 반응 강화 효과를 공개했다. 세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 단계에 있다.

◆3분기 매출 1537억원·영업익 99억원…전년比 동반 성장

휴온스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7% 증가했다. 마취제 미국 수출 회복세와 점안제 수탁생산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5.1% 증가했고 수탁사업 매출은 28% 늘었다. 휴온스는 2공장 GMP 인증을 받아 연내 가동할 계획이며 3분기 배당으로 주당 57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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