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들어보니

‘외환사고’ 토스뱅크, 은행권 “고객에 회수해야…이은미 행장 조치 주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6-03-11 11:18 KRX2 R2
#토스뱅크 #엔화 #반값거래 #금융사고 #금융감독원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App)의 엔화 환전시 환율이 100엔당 472원대로 잘못 고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상 환율 대비 반값 수준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의 연임 축하포를 터트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금융사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이날 중 후속조치를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선 치명적 사고”라며 “고객에 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의 환전 오류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G03-9894841702

앞서 토스뱅크의 ‘반값 환율’ 사고로 낮은 가격에 알림 신청을 해 둔 고객에게 가격 급락 알림이 울렸고 알림을 받은 고객은 매수에 성공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 오후 9시부터 거래를 정상화했다. 다만 아직 문제 원인과 후속대책을 검토 중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이은미 행장의 연임이 99% 완성된 시점에 발생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 후보로 이 행장을 추천했고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치면 이 행장의 연임이 확정된다.

이에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도 이같은 사고는 ‘대형사고’라 즉시 조치가 돼야 하는데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이같은 시스템 사고는 더 치명적”이라며 “이 행장이 이번 사태를 두고 고객에게 어떻게 조치하는지, 내부 시스템 개선을 어떻게 이루는지 등이 리더십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환전 사고로 발생한 이익은 ‘부당이익’이기 때문에 고객이 취득할 수 없다”며 “부당이익에 대한 환수가 중요한데 이 행장이 어떻게 조치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규 거래가 끝난 뒤 7분간 발생한 사고라 매수 규모가 크진 않을 것”이라며 “이날 중 후속조치를 발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