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능과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 판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3월 11일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공급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는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반 기능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제품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과 갤럭시 AI 기능,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측면 시야에서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적용됐다.
AI 기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응답하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이 대표적이다.
카메라 기능 역시 모델 구분 없이 강화됐다.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와 영상 촬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슈퍼 스테디’, 사진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이 적용됐다.
함께 선보이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하이파이 음질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개 움직임으로 전화 수신이나 거절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헤드 제스처’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AI 음성 호출이나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기반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제조사들이 AI 기능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면서 관련 기능 경쟁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하드웨어 성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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