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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55개국 참가···‘바이오유럽 2025’서 네트워킹 강화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1-06 15:57 KRX7 R0
#제약바이오협회 #IPO #KOTRA #AI #바이오유럽
NSP통신-바이오유럽 2025 코리아나잇 전경 (사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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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유럽 2025' 코리아나잇 전경 (사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25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 기간 협회 대표단은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 클러스터와 투자진흥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바이에른 소재 바이오 클러스터 BioM과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방안에 공감했다.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국관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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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첫날 저녁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코리아 나잇(Korea Night)이 개최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과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 코스닥 시장 및 바이오기업 IPO(기업공개) 전략·투자 세션과 AI·데이터 플랫폼 협력 모델 세션이 진행됐다.

협회는 전시회 이후에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럽지역본부 및 유럽 바이오의료 협업길드 5개 무역관(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등)과 협력해 온라인 사후 상담회를 운영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후속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오스트리아 경제부가 공동 주최한 제3차 한-오스트리아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한국이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바이오유럽 2025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매우 적극적임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제약사와 바이오텍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1회째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약 55개국에서 58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200개 이상의 기업·기관에서 46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국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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