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GS리테일 3분기 매출 3조2054억·영업익 1111억 원…각 전년비 5.3%·31.6%↑ “내실 강화 통했다”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GS리테일의 올 3분기 잠정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고루 성장한 가운데 누계실적 또한 상승해 올 해 종합 성적표도 기대해 볼만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이번 실적에 대해 “본업 중심의 내실 경영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은 3조2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431억 원에 비해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844억 원에 비해 3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02억 원으로 전년 동기(-630억 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편의점(GS25)의 경우 매출은 2조4485억 원으로 전년비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851억 원으로 전년비 16.7% 상승해 GS리테일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은 매출 4594억 원으로 전년비 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전년비 33.8%나 감소했다. GS리테일 측에 따르면 이는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홈쇼핑(GS샵)은 매출 2475억 원으로 전년비 1.4%,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전년비 37.6% 각각 하락했다. 이는 TV시청자 감소 등 어려운 업황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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