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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HD현대·SK하이닉스, 신사업·기술 혁신으로 성장 발판 강화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03 17:50 KRX5 R0
#HD현대(267250) #한국중견기업연합회 #SK하이닉스(000660) #KCC(002380) #영풍(00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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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사업 확대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HD현대는 3분기 실적 호조 속에 친환경 기술과 생산 효율화로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선도 전략과 선제적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섰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뷰티 소재 시장 진출과 차세대 제품 라인업 강화로 해외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였다.

◆환경 개선 투자 무시한 ‘가짜 주민 간담회’…석포·봉화·태백 주민 강력 규탄”

영풍은 석포제련소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지만 일부 환경단체는 이를 무시하고 주민 간담회를 연출하려 했다. 석포·봉화·태백 주민들은 UN 관계자를 데려와 주민 없는 간담회를 시도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주민 약 60명이 현장에 모여 항의하자 간담회는 무산됐고 민변 측이 주민 의견서 전달까지 막았다. 환경단체는 이후 석포역으로 장소를 옮겨 사진을 찍고 언론에 마치 간담회가 성사된 것처럼 보도했다. 공투위는 UN이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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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8조·영업익 1.7조 기록…정유·건설기계 턴어라운드

HD현대는 3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 2,243억 원, 영업이익 1조 702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조선·전력기기 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유 부문이 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으로 매출 7조 5815억원, 영업익 1조 538억원을 기록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상승 등으로 19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전환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 강조…“실 도입률 18.1%에 불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CEO 오찬 강연회에서 산업 전반의 신속한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재편될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AI 기반 혁신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중견기업의 59.1%는 AI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실제 도입률은 18.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AI를 통한 역량 제고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비전 발표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3일 SK AI 서밋 2025에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비전을 발표하며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차세대 솔루션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커스텀 HBM, AI D램, AI 낸드 등 풀 스택 AI 메모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곽 사장은 “AI 시대에는 단순 공급자가 아닌 공동 설계자·생태계 기여자로서 고객과 협업하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클린룸과 용인 1기 팹 등 미래 생산 거점 선제 투자를 진행하며 HBM4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방콕 ‘인코스메틱 아시아 2025’서 차세대 뷰티 소재 선보여

KCC 관계사 KCC실리콘은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 아시아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였다. 신제품 SeraSense® SS15는 자외선 차단 효과와 색 안정성을 갖춘 선케어 및 색조 화장품용 소재다. 회사는 퍼스널케어, 헤어케어용 고기능성 제품도 함께 소개하고 친환경·미세플라스틱 프리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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