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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신한투자증권 ‘맑음’ 디지털 경쟁력↑·NH투자증권 ‘비’, 미공개 정보 이용 관련 압수수색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0-31 18:22 KRX9 R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NSP통신- (그래프 =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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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5년 10월 5주차 증권업계기상도는 신한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토스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삼성자산운용의 ‘맑음’, NH투자증권의 ‘비’로 기록됐다.

◆신한투자증권 ‘맑음’= 비대면 자산관리 강화, 미국 정규거래소 ‘24X’와 MOU 체결

이번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8일 자사의 ‘디지털PB센터 전문상담서비스’ 강화, 30일 미국 정규거래소 ‘24X’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밝히며 밝은 한 주를 보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조를 드러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보편화된 일상에 맞춘 디지털PB센터 전문상담서비스의 상담 품질 제고 및 금융상품별 전문상담체계 고도화 현황을 전달했다. 이는 향후 개인투자자의 확장·다변화되는 디지털 금융 수요에 맞춘 공급 전략 구축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인 24X 미국 홀딩스(US Holdings)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하며 외연확장과 내부강화를 동시에 이룬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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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맑음’=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아폴로 대체투자 운용사와 사모대출 MOU 체결

KB증권 역시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 ‘랩(Wrap)’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 및 PB센터 오픈으로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풍성한 한 주를 보냈다. KB증권은 둔촌역PB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국내외 주식, 국고채, 국내 우량등급 회사채, 해외채권 등 다양한 리테일 채권과 국내외 공·사모펀드, 신탁, 랩 등에 대한 1:1 상담을 이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을 활용한 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콴텍과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의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하며 국내·해외주식형 별 전략의 다양화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이는 확장되는 디지털 금융 속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여전히 존재하는 ‘오프라인 고액 자산가 유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업무협약을 통한 사모대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 역시 보강하면서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박차를 가했다.

◆미래에셋증권 ‘맑음’= 23시간 거래시대 재등장…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재개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 4일부터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뉴욕 현지법인과 함께 개선한 ‘미국주식 데이마켓(주간거래)’서비스 재개 계획을 발표하며 희망적인 한 주를 보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주식 투자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려는 증권사가 내부역량을 활용해 직접 타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서비스가 특정 거래소의 거래 지연이나 오류 발생 시에도 고객주문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블루오션 대체거래소 외 장외시장(OTC)마켓그룹에서 운용하는 문(Moon)과 나스닥 플랫폼으로 구축된 브루스(Bruce)가 추가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맑음’= 퇴직연금 적립금 2위 달성 및 모험자본 공급 위한 MOU 체결

삼성증권은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올해 3분기 증권 사업자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한국평가데이터와 모험자본 공급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형 증권사로서의 능력과 책임을 보이는 뿌듯한 한 주를 보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5조 4000억원에서 지난 9월 기준 18조 9000억원으로 약 3조 5000억원 증가해 22.6%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상장지수펀드(ETF)는 3조 4000억원에서 5조 8000억원으로 71% 상승했다. 또한 같은 기간 40대 ETF 잔고는 72%, 50대는 78% 증가하며 퇴직연금 머니무브의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삼성증권은 한국평가데이터와 모험자본 공급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모색, 각종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자원 연계 및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하는 등 모범적인 한 주를 보냈다.

◆한국투자증권 ‘맑음’=강원 지역 아동센터에 1억원 상당 간식 후원

한국투자증권은 강원 지역 아동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하며 추워진 날씨 속 훈훈한 한 주를 보냈다. 이번 후원 물품은 국재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춘천·삼척·태백 등 강원 지역 54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약 15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오늘 선물한 건강한 간식이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맑음’=글로벌 뉴스 서비스 확대…“개인투자자 정보 격차 해소 기대”

토스증권은 자사 트레이딩시스템(MTS·WTS) 내 뉴스 서비스 확대 및 자사 리서치센터의 리포트 ‘다녀왔습니다’ 시리즈를 새로 내놓으면서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주를 보냈다. 토스증권에서 지난 29일 발표한 트레이딩시스템 내 뉴스 서비스에 추가되는 매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바론즈(Barron’s), 마켓워치(MarketWatch),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 MT 뉴스와이어(MT Newswires), 팁랭크스(TipRanks) 등이다. 이는 토스증권 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해외주식 투자 정보 수요에 맞춘 경쟁력 강화 및 부응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30일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다녀왔습니다, 워싱턴 D.C & 텍사스-미국에서 찾은 주목할 산업, 03. 첨단안보’ 리포트를 발행하며 지속적으로 투자자 유치 유인책을 강화하는 한 주를 보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맑음’=에이스 ETF 3개 ‘활공’…‘포스코그룹·AI·엔비디아’ 키워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인 에이스(ACE)의 ETF가 모두 호실적을 보이며 ‘전국민적 ETF 투자 시대’를 배경으로 배부른 한 주를 보냈다. 한투운용의 ‘에이스 포스코그룹포커스’는 순자산액 1000억원, ‘에이스 미국인공지능(AI)핵심산업액티브’는 상장 당일 개인순매수 281억원, ‘에이스 엔비디아채권혼합’은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주목받는 핵심 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점과 ‘에이스’ 브랜드파워의 교집합에서 비롯된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ETF 운용 책임자들은 “대내외 요소를 고려하며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이번 상품들이 좋은 선택지로 작용한 것 같다”며 “글로벌 메가트랜드 역시 해당 산업들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맑음’=‘코덱스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 6000억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인공지능(AI)전력핵심설비’ ETF의 순자산이 6200억원을 기록하며 소소한 성취를 이룩하는 한 주를 보냈다. 이는 대세산업인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활용 규모가 커지며 이를 위한 전력 설비가 핵심 산업으로 떠올라 발생한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운용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설비 수요 증가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 ‘비’=공개매수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압수수색…“인사 단행 및 내부통제 강화할 것”

NH투자증권에는 지난 7월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의 압수수색 이후 다른 인원에 대해 같은 혐의가 포착되며 압수수색이 진행돼 기업의 평판 리스크가 커져 우울한 한 주를 보냈다. 지난 28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임원 A가 최근 2년여간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를 주관했던 11개 종목의 중요정보를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게 지속·반복적으로 전달해 이들이 공개매수 사실이 시장에 공표되기 전 해당 주식을 매수하고 공표 후 전량 매도하는 방식으로 2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시장 및 고객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인사 단행 및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후 전임직원 증권계좌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첨단 시스템 및 제도 도입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기존 공개매수 시장에서 견고한 강자로 입지를 굳히던 NH투자증권에 두 번의 동일 혐의로의 압수수색이 벌어지며 시장에서의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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