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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엔비디아와 손잡고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국내 제조업 혁신 선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10-31 16:25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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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SK그룹)
(이미지 = SK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그룹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로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며 국내 제조업 혁신에 나선다.

이번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000660) 등 그룹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도 개방된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3D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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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2000여장을 활용,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 의존 없이 국내 제조 AI 최적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결합한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다.

SK는 GPU 5만장 규모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 울산 100MW AI 데이터센터 등과 연계해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BM 기술 파트너로서 HBM3·HBM3E 공급을 이어가고, HBM4 판매 확대도 내년 본격화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팩토리를 통해 산업 전반의 규모·속도·정밀도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SK와 협력해 AI 인프라와 제조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SK텔레콤(017670)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연세대, ETRI 등과 6G 핵심기술 ‘AI-RAN’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AI-RAN은 다수 기기에서 생성되는 AI 데이터를 고속·저지연으로 전송하는 기술로, SK텔레콤은 R&D, 실증, AI 서비스 발굴까지 담당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제조 AI 스타트업 육성, 투자 연계 등 생태계 확장에도 협력하며 AI 기반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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