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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SK엔무브가 인도 아난드그룹 계열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12월 출범과 동시에 ZIC(지크) 판매를 시작, 인도 시장에서 빠른 매출 확보와 브랜드 입지 확대를 노린다.

새 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가 51%, 가브리엘 인디아가 49% 지분을 보유하고 오는 12월 출범과 동시에 ZIC 브랜드 윤활유 판매를 시작한다.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와 전기차 전용 윤활유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SK엔무브에게 들어보니 “합작법인 설립과 동시에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산업은 연간 승용차 510만대, 이륜차 2430만대, 상용차 110만대를 생산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4%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경쟁이 치열한 인도 윤활유 시장에서 SK엔무브는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운다. 관계자는 “프리미엄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현지 파트너의 강력한 유통망을 결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엔무브는 인도 외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ZIC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 법인 설립이나 투자 규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배당 정책 역시 이번 투자로 인해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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