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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보증으로 2억 유로 자금조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9-09 09:17 KRX7
#대우건설(047040)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유로 자금조달 #푸시 전략 #나틱시스
NSP통신-대우건설 황원상 재무관리실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지난 5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 제이드룸에서 2억 유로 규모의 외화차입금을 조달하는 금융 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 황원상 재무관리실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지난 5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 제이드룸에서 2억 유로 규모의 외화차입금을 조달하는 금융 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한화 약 3259억 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SACE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차입약정에서 SACE는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또 이번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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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보증 조건에 포함된 정기 매치메이킹(Match making)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과 대우건설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들과 건설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SACE와의 협력을 계기로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했다.

특히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Natixis CIB) 실물자산 및 글로벌 트레이드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나틱시스의 이번 참여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수출신용기관(ECA)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왼쪽에서부터 대우건설 재무관리실 황원상 실장, 이태리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 Ms. Michal Ron(미칼 론), 프랑스 나틱시스(Natixis CIB) 글로벌 트레이드 글로벌 공동대표 Ms. Michela Cicenia(미켈라 씨체니아) (사진 = 대우건설)
왼쪽에서부터 대우건설 재무관리실 황원상 실장, 이태리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 Ms. Michal Ron(미칼 론), 프랑스 나틱시스(Natixis CIB) 글로벌 트레이드 글로벌 공동대표 Ms. Michela Cicenia(미켈라 씨체니아) (사진 = 대우건설)

한편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로 ESG 채권인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까지 완료하며 세계 시장을 상대로 새로운 금융기법을 시도하며 글로벌 자금 조달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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