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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신성장동력 확보와 ESG 경영 강화, 혁신 기술 발굴에 적극 나서며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에너지 저장용 핵심 소재 사업 진출과 건설 분야 첨단기술 공모전 개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임원 차량 전환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그룹 간에는 자금 지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LFP 양극재 사업 진출로 ESS 시장 공략 강화

포스코퓨처엠이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해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CNGR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LFP 양극재 생산 역량을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빠르게 확대되는 LFP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보와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PC 3사, 건설 분야 혁신 기술 집중 발굴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콘테크 공모전이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등이 참여 대상이고 빅데이터, AI, 스마트 제조, 친환경 기술 등 설계·시공·조달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찾는다. 선정팀은 기술 검증과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임원 차량 전기차로 전면 교체…ESG 경영 드라이브

SK이노베이션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현대차 아이오닉9과 eG80 전기차로 전면 교체한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활용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프로그램도 병행해 연말까지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YNCC 지원 놓고 지속되는 갈등

한화가 DL의 DL케미칼 유상증자 결정에도 불구하고 여천NCC(YNCC) 지원 의사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DL 측은 증자 자금이 운영자금 용도라고 밝혔고 한화는 YNCC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공동 자금 지원과 협의를 촉구했다. 양사는 원료 공급 계약과 국세청 세무조사 후속 조치 문제 등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마무리…청소년 인재 발굴 지속

SK브로드밴드가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열고 전국 14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소년 음악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으로 수상작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청소년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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