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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각양각색 홍보모델, 각양각색 신제품…스포츠마케팅 ‘주목’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6-10 19:51 KRX5
#BGF리테일(282330) #제너시스BBQ #빙그레(005180) #롯데칠성(005300) #교원
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장마가 시작된다는 6월을 맞이해 기업들은 더 이상 ‘비’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더위’까지 신경쓰게 됐다. 여름에 맞는 상큼한 홍보모델을 선정하거나 계절감을 따라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한다. 한편 스포츠마케팅으로 국내외 팬층을 사로잡으려는 행보도 주목해 볼 만하다. BBQ는 통 크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고 BGF리테일의 CU는 KBO열풍을 따라 ‘두산 베어스’와 손잡았다. 자사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기 위한 이들의 선택의 결과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스포츠마케팅 ‘주목’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스페인 최고 축구 구단인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를 후원하며 창사 30주년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월31일 한국을 방문해 FC서울과의 경기를 치르게 된 바르셀로나는 주최사 디드라이브, 후원사 BBQ를 통해 각종 경기 및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BBQ는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포부를 밝히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외에 나라에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에도 이번 이벤트 경기 티켓을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해 실질적 이득을 챙기는 일거양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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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포츠마케팅 소식을 알린 것은 BGF리테일도 있었다. CU가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신천올림픽점에 두산 야구 팬들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 CU는 해당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를 ‘먹산만을 위한 야구장’으로 잡고 팬덤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로야구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경험 위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각양각색 홍보모델 각축전

빙그레가 요맘때 모델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를 발탁했다. 빙그레는 하츠투하츠 특유의 신선한 매력이 요맘때의 가볍고 산뜻한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하츠투하츠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의 신선한 매력과 요맘때의 산뜻함이 만나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오트몬드’ 광고 모델로 배우 ‘설인아’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설인아의 건강한 이미지와 운동 등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오트몬드의 건강한 식물성 음료 특성과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니스램프의 첫 브랜드 ‘IGIN(아이긴)’이 방탄소년단(BTS) 진을 앰버서더로 글로벌 주류 시장 진출에 나선다. 먼저 ‘IGIN APPLE(GIN)’은 사과의 향긋한 풍미를 더해 대중의 진입장벽이 높은 주종인 '진(GIN)'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발음이 같은 ‘진’을 통해 홍보 효과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브랜드인 만큼 아티스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유럽 최대 물 포럼 BWF 공식 초청…K-미네랄 필터 알린다

교원 웰스(Wells)가 지난 4~5일간 진행된 유럽 최대 물 포럼 ‘2025 블레드 워터 페스티벌(Bled Water Festival 2025, 이하 BWF)’에서 자사의 독자적인 정수 기술을 알렸다. 정수기 업계 최초로 BWF에 공식 초청받은 교원 웰스 측은 ‘현대 물 기술 솔루션’ 세션에 기조 강연에 나서 독보적 정수 기술인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교원 웰스는 향후 전략적 제휴 및 기술 협업을 확대하고,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식음료 앱 ‘스타벅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에서 스타벅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수치며 1위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스타벅스는 MAU 802만 명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버거킹 308만명, 해피포인트 284만명, 맥도날드 253만명, 메가커피 243만명, 롯데잇츠 125만명으로 나타났다.

◆무더위를 날리자…시원하게 혹은 이열치열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가 여름철 청량감을 더해줄 전통주 칵테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메뉴에는 문배주양조원의 ‘문배술 25’가 베이스로 활용됐다. ‘참외로운 문배’는 문배술에 제철 참외와 바질을 조화롭게 블렌딩해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문배 향긋할깻’은 코리안 모히토 콘셉트의 칵테일로 돌배 향의 문배술에 깻잎과 라임을 더해 향긋하면서도 산뜻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랜드이츠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더카페(THE CAFFE)가 트로피칼 브리즈(TROPICAL BREEZE) 콘셉트의 여름 과일 주스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메뉴는 수박 주스, 파인애플 주스, 복숭아 주스로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3종을 활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더카페는 지난해에는 수박 주스와 파인애플 주스 2종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복숭아 주스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이디야커피가 ‘제로슈가 달달커피’를 출시해 트렌드에 발맞춘 제로 음료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제로슈가 아이스티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여름철 계절에 적합한 플랫치노 음료와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로슈가 음료로 출시하게 되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믹스 콘셉트의 음료를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청양고추의 화끈한 매운 맛을 담은 신제품 ‘땡초김말이’를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김말이와 차별화된 매운맛을 담은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간편식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분식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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