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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찾은 김문수 “검찰청 없애고 공소청으로? 죄가 많아서” 이재명 저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5-24 14:10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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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3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민의 방패 김문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23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민의 방패 김문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경상북도 영주시를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으로 알려진 공소청 신설 방안을 비판했다. 그는 “검사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검찰청을 없애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죄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댜”고 지적했다.

22일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는 “총각이 아닌 사람이 총각이라고 하며 남의 가슴에 못을 박고 검사 사칭으로 15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그런 사람이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을 만들겠다고 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저격했다.

민주당은 수사·기소 권한을 모두 갖는 현 검찰청을 두 개로 쪼개 기소와 공소유지만을 전담하는 공소청과 부패·경제범죄 등을 수사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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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청렴함으로 성과를 거둔 사례를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8년간 지내며 경기도는 가장 부정부패가 많은 지역에서 임기 5년차에 청렴도 전국 1위로 올라섰다”며 “청렴영생 부패즉사, 청렴하면 영원히 살고 부패하면 즉시 죽는다는 말을 명함에도 쓰고 화장실에도 써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공무원 노조에서 항의가 들어왔다”며 “죄 없는 사람, 깨끗한 사람이 벌벌 떨 일이 없기 때문에 저는 세게 밀어붙였고 결국 1등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30만평밖에 개발 안 했지만 저는 수십배 큰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평택 삼성전자 단지, 파주 LG LCD,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을 개발했고 저를 포함해 함께 했던 공무원 그 누구도 수사를 받거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의문사 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양주 시민들에게 의료원 건립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영주에서 아기들이 편안하게 잘 지내도록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다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온 안철수 국회의원은 “영주가 발전하려면 대구, 경북 등 전체 행정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해서 인구 500만명이 되면 모든 지원을 다 투입해 꼭 필요한 외국 기업 유치, 학교와 병원, 문화시설을 다 갖워 제2의 경제중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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