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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Q 전년比 매출 4.8%↑·영업이익 15.6%↑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5-08 12:5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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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3조7481억원·영업이익 2554억원 기록…전 사업 고른 성장·비용 효율화

NSP통신- (사진 = LG유플러스)
(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3조 7481억원, 서비스수익 2조 93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났으며, 서비스수익은 1.6%, 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다.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으로는 유·무선 가입자의 증가와 AI가 적용된 B2B 인프라사업의 성장, 수익화 가능성이 낮은 일부 사업 정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지목된다.

마케팅비용은 올해 초 인공지능(AI) 경쟁력과 ‘밝은 세상’ 청사진을 제시한 MWC 참여 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55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3331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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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 612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2)의 경우 2.4% 성장한 1조 5428억원이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907만 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나며 12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MNO 가입회선은 2051만 3000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819만 6000회선으로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74.8%로 비중이 확대됐다.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9% 포인트 개선하며 1% 초반대인 1.09%를 기록했다.

MVNO 가입회선의 가파른 증가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1분기 703만 4000개였던 MVNO 회선은 21.7% 늘어 856만 2000개를 달성했다.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 사용량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알닷케어’ 오픈, 알뜰폰 업계 최초 외국인 셀프개통 지원 등 이용자 편의 향상 노력에 주력해 알뜰폰망 회선 수 선두를 굳혔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수익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296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안심 기능을 강화하고 보상 기능을 추가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실제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539만 6000개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 증가했다.

1분기 IPTV 가입회선은 561만 1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 다만 홈쇼핑 송출 매출 영향, VOD 판매량 하락 등에 따라 IPTV 사업 수익은 1.2% 감소한 3301억원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4097억원을 기록했다. IDC와 기업회선의 꾸준한 성장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IDC 사업 수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의 전산실에 차질 없이 고객사가 입주하고, AI 전용 GPU 운영 및 관리에 최적화된 AIDC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NW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AICC 등 분야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수익은 0.4% 성장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작된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이 꾸준한 성과 및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03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 가운데서도 LG유플러스의 2025년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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