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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코스피 2300선 무너진 채 장 마감…미국 상호관세 여파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09 17:30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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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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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코스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부과한 상호관세 시행에 들어간 9일 오후 1시 직후 장중 2300선이 무너졌다. 키움증권은 지난 3, 4일 발생한 전산 오류 발생 사과의 의미로 오는 14~18일까지 1주일(5영업일)간 전체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를 할인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투자용 국채를 발행했고 신한자산운용은 기존의 펀드명과 전략을 변경해 신한 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거뒀고,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인컴형 자산배분 펀드인 신한평생소득TIF월배당펀드를 판매한다.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미국 상호관세 발효 여파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이 무너졌다. 9일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여파로 오후 1시 17분께 전 거래일 대비 34.12포인트(1.46%) 떨어진 2299.13을 기록하며 23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후 반등하지 못한채 전거래일 대비 38.07포인트(1.63%) 하락해 2296.16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642.45로 전거래일 대비 16.00포인트(2.43%)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부과하기로 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오후 1시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간을 전후해 낙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오후 4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8억원, 기관이 69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9392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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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고객국내주식 수수료 1주 할인…전산 오류 발생 사과

키움증권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주일(5영업일)간 전체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를 할인한다. 이는 지난 3, 4일 이틀 연속 키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발생한 거래 지연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 사과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키움은 전체 고객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 거래소별 유관기관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를 별도 신청 없이 면제한다. 국내주식(코넥스, ETF, ETN, ELW 포함)을 영웅문4, 영웅문easy, 번개3, 영웅문S#, 웹트레이딩(WTS), 오픈API+, 키움 REST API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 자동 적용된다.

◆증권·운용업계, 국채 발행·펀드 리뉴얼 및 판매·미국국채ETF 높은 수익률…안전자산 채권 수요

트럼프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 미래에셋증권은 4월 개인 투자용 국채 청약을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발행 한도는 △5년물 7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 원 등 총 1200억원 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월배당 형식의 인컴 중심 글로벌 분산투자 자산배분펀드인 신한평생소득TIF월배당펀드를 판매한다.

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상대가치중기펀드’의 일부 전략과 펀드명을 변경해 ‘신한 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로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로 현재 초단기채 펀드에 이어 단기채펀드에 투자자들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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